(사천/이형섭 기자) = 경남 사천시 동금7길(구 삼천포시청 앞) 주변일대에 원인을 알수 없는 수돗물에서 황토색 같은 누런 '탁수 현상'이 나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본보에 이같은 사실을 지난 1일 제보해 왔다.
지난 1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1일 현재까지 수돗물에서 황토색 수돗물이 나와 일대 주민들이 물을 식수로 못먹고 마트에서 식수를 구입해 먹고 있다고 빠른 시일내에 대책을 호소했다. 이처럼 수돗물에서 황토색 탁수가 나와 약 6일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서정용(68·동금길 7)씨는 지금까지 황토색 물은 나온적이 없었는데 이번 잦은 비로 인해 그런지 몰라도 지난달 26일부터 탁수현상인 황토색 물이 나오기 시작해 지난 1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황토물 소동이 일고 있는 것은 사천시의 브랜드에도 먹칠 하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 줄것을 호소했다.
또 다른 주민은 "관계 기관은 원인을 규명하고 맑은 물을 실수요자들에게 하루빨리 공급해야 할것이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