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내면, 혜택 쏟아진다'

  • 등록 2018.07.11 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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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에게 10만 원 충전 마이비 교통카드 지급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법인 부산광역시 대중교통 시민기금에서 예산 4천만 원을 전액 부담한다.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다. 

지원대상은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경창서(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고 올해 2월 1일 이후 운전면허 효력을 잃은 자다. 

신청자 총 400명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마이비 교통카드를 1회 지급한다. 만약 400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12월 중순 지원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추첨에 탈락할 경우 1회 당첨될 때까지 매년 교통비 지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신천자는 11월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만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 선진국인 일본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주반납제도를 벤치마킹했다. 일본은 1998년부터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로 교통사고 다발에 대한 대책으로 이 제대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약 20만 명의 고령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일본의 사례에서도 보듯이 교통비를 지원하고 어르신 교통 사랑 카드 발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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