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이형섭 기자) = 전국적으로 연일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9일 정예조종사 양성의 산실인 제3훈련비행단과 방공관제사 예하 제7348부대, 그리고 시험평가 및 감항인증 전문 부대인 제52시험평가전대를 방문하여 임무 수행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군 본연의 임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왕근 참모총장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초심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아 정예조종사를 양성하는 제3훈련비행단을 방문, 국산훈련기 KT-1으로 지휘비행을 실시하며 부대 임무수행태세 전반을 점검하고, 폭염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이 총장은 비행교수‧교관조종사를 대상으로 “교육자로서 항상 ‘솔선수범’의 자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학생조종사들이 ‘처음부터 올바르게’ 비행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세심히 이끌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왕근 총장은 부대 내 과학화 기지경계작전 통제소를 방문해 병력과 과학화 시스템이 결합된 기지경계작전의 실제훈련 영상을 시청하고, 주요 장비와 시설을 직접 확인‧점검했다.
이후 제7348부대와 제52시험평가전대를 방문, 부대현황을 보고받은 이 총장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남부방공구역의 24시간 완벽한 감시 및 대비태세 유지,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평가와 철저한 감항성 심사 등 막중한 임무 완수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