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염성 강한' 백일해 주의 당부

  • 등록 2018.08.10 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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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백일해 환자 9명 발생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보건당국은 시민 및 관계 의료진에게 백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에 이어 백일해는 부산에서 이번달에만 벌써 9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백일해는 7~10일 간의 잠복기 후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특징적인 “웁”소리가 나기도 한다.

특히 영유아는 기침발작 동안 호흡이 곤란해져 청색증이 동반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4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동거인 및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감염시 치명적일 있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에게 전염를 막기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분만실 의료진과 산후조리원 종사자 및 건강관리사 그리고 백일해 환자와 접촉이 확인된 임신 3기(26주 이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백일해는 치사율이 높진 않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12개월 미만 영아나 중등증 이상의 천식환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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