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이달부터 용역근로자 1365명 직업고용 전환

  • 등록 2018.09.04 1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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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당직·전화상담 등 3개 직종...처우개선 향상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소속 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는 청소·당직·전화상담 용역근로자 3개 직종 1365명의 근로자를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0일 사용자대표, 근로자대표,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전환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전환대상, 정년, 정년초과자 고용안정 및 임금체계 등에 대해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이번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직종은 청소원 764명, 당직근로자 600명, 전화상담원 1명이며, 추가 희망조사를 실시하면 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과 더불어 임금 등 처우개선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급여에 복리후생수당으로 급식비(월 13만원), 명절휴가비(연 100만원), 맞춤형 복지비(연 40만원)를 추가로 지급받게 되면서 정규직 전환 전과 비교하면 임금이 15%정도 인상된다.

또한 정규직 전환 후 근무시간 등 근로조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고령자가 다수인 당직경비원의 경우 현재 1인 근무제에서 학교와 근로자가 희망하는 경우 2인 근무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정규직 전환 시행을 위해 지난 8월 4회에 걸쳐 소속 전 기관 및 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실시했고, 별도로 담당부서 내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도우미’ 3명을 지정해 일선 현장의 전환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단계적 처우개선 등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지윤 기자 기자 naang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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