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도심지 속 근린공원인 ‘명장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명장공원은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 3개 밀접한 근린공원으로 동래구 명장동 453-3번지 일원에 22,226㎡의 면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소나무 숲의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숲과 연계한 '생태프로그램'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친환경 산책로(540m)' 산책로에는 유모차나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는 '목재데크'가 설치된다.
아울러 산책로 주변에는 '장애인주차장'과 '다목적운동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숲속도서관', '아로마원', '숲속 놀이공간'을 조성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 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20억 원을 더 투자해 명장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내년 8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명장공원 조성사업은 산림휴양, 휴식,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의 숲길을 사회적 약자도 일반인과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의 산림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