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가시연꽃', 낙동강 생태공원서 '활짝'

  • 등록 2018.09.05 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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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생태공원 등 낙동강생태공원 습지에 개화

 

(부산/최록곤 기자) =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꽃을 활짝 피웠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올해 찌는 듯한 폭염 속에도 불구하고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낙동강생태공원 자생지 및 복원지에 개화했다고 5일 밝혔다.

가시연꽃은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다. 낙동강관리본부는 2015년부터 낙동강 하구 맥도생태공원 염막습지에서 자생하는 가시연을 생태공원의 습지 4개 곳으로 옮겼다.

낙동강생태공원 가시연꽃 복원 장소는 화명생태공원 수생관찰원·대저생태공원 관찰습지·삼락생태공원 삼락습지생태원·을숙도생태공원 등이다.

가시연은 수련과 수생식물로 잎 지름이 최고 2m까지 자란다. 일반 연잎과 비교하면 크기가 5배가 넘고 표면은 주름이 지고 가시가 돋아나는 특색을 갖고 있다.

큰 잎에 비해 7~9월에 개화하는 자그마한 꽃대는 제 몸을 찌르며 솟아 피어나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 오므라드는 자주색 꽃잎은 영롱하고 신비한 자태를 뽐낸다.

이밖에도 낙동강생태공원에는 순채, 삼백초, 맹꽁이 등 다양한 멸종위기생물이 서식중이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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