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하도급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택개발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하도급대금 미지급, 임금체불 등 불법 하도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하도급 대금청구 현황과 임금·자재·장비 대금 지급상황을 확인하고 체불임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부산시와 전문건설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하도급관리팀장 등 5명이 지역 중소규모 공사현장 4~5곳을 방문해 하도급 대금 지급 실태를 점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건설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임금과 장비 대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