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민간·가정 어린이집 23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추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는 총 161곳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선정해 국·공립 수준의 운영비 지원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부모의 보육료 부담이 줄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료로 운영된다.
아울러 저녁 7시 30분까지 의무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므로 맞벌이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 교사들도 국공립 1호봉 이상 급여를 지급받게된다. 또 교직원 연수 및 워크숍 참석 등 전문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사후 품질관리 등에 참여해야 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