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2일까지 '청년희망날개통장'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부산에서 거주하며 일하는 청년들이 자산형성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날개통장' 사업을 추진한다.
가입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이며, 만15세~만34세 이하(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의 현재 근로 중인 청년이다.
이 통장에 가입할 경우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1대 1로 매칭해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지원해줘 3년동안 총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은 지원금을 교육비, 주택(임대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 청년의 자립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올해 시는 소득인정액 조회를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으로 변경해 신청시 자격적합여부를 본인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아울러 방문신청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방법을 개선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직접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선정자는 자격조사 및 심사를 거쳐 내달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