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콩레이’ 피해 예방 총력전…2년 전 ‘차바’와 유사

  • 등록 2018.10.05 17: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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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부산 상륙 예측, 비상대응체계 가동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가 제 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따른 사전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남해안 방향으로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오는 6일 오전 부산권 상륙할 것을 예측해 대응태세에 총력을 쏟고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콩레이’는 2016년 10월 초 부산에 상륙해 많은 피해를 입힌 차바와 이동경로, 강풍, 폭우 동반 등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당시 차바는 부산에 평균 95mm의 강수량과 최고풍속 28.3㎧, 파고 6~9m를 기록하고 해안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시는 태풍으로 인한 월파나 해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시 및 구·군 공무원, 자율방재단, 통·반장으로 구성된 현장관리관 등은 해안가나 저지대의 재해우려지 260개소에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강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시설 붕괴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농축수산 시설, 배수펌프장, 우수관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위험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 및 우회로 안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년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우,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태풍이 근접하는 5일과 6일 사이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과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해안 저지대 침수피해 가능성도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록곤 기자 기자 leon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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