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기자) = 거창군은 1일 오전 4시부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지역 노동조합에서 도내 12시군의 시외·시내버스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내 11개 읍면 부·읍면장 긴급 비상 수송대책 회의를 지난 10월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군은 파업에 대비해서 주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내·농어촌버스 79개 노선 중 17개 노선에 전세버스 9대를 긴급 투입해 출퇴근 시간, 등·하교에 맞춰서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교육청과 협조해 통학용 버스 8대를 투입해 학생 통학시간을 제외한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각 읍면소재지까지 비상 수송할 계획이다. 거창읍 시가지는 군청 관용버스와 서흥여객 비상차량을 활용해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시외버스 운행업체인 거창고속(주)측에서는 46개 노선 중 거창-대구노선만 3대의 차량으로 왕복3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창군 관계자는 직장인 출퇴근 등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은 자가용 이용 ,카풀제 활용 등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시외는 인근 대구시 소재 교통수단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