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 거창군 가조면에서는 희망2019 나눔캠페인이 시작되고 약 한 달 동안 1,400여 만 원 상당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손길이 이어져 당초 목표액을 훌쩍 넘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지난 2018. 11. 20일부터 오는 2019. 1. 31일까지 73일간의 나눔 릴레이가 시작되자 가조면 석강 논공단지 내 ㈜푸른농산의 라면100박스 기부를 시작으로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매년 손수 지은 쌀을 기부해 오신 후덕한 농부의 쌀200kg, 아들이 준 용돈을 모아 수년째 아들이름으로 매년 100만 원을 흔쾌히 기부해 오신 어르신, 지역에서 식당을 하고 있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꼭 뭔가를 해 드리고 싶었다며 정성껏 마련한 100만 원을 아낌없이 기탁해주신 마음씨 고운 아주머니, 아무런 대가없이 매년 수백만 원씩을 기탁해 오신 어느 축산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500만 원이라는 큰돈을 기탁해 왔다.
또한 석강논공단지 내 ㈜지에프에스에서도 햅쌀 600kg을 기부해 오셔서 홀몸 어르신 30세대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가조 청년회, 음식특화거리위원회, 자원봉사협의회, 의용소방대, 신우회, 노래교실 등 단체에서는 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수십만 원씩 뜻 깊은 성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평촌, 생초, 장기마을에서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전 마을 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성금을 기탁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두 배의 감동을 더했다.
문영구 면장은 “가조면에 끊임없는 선행과 사랑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나누는 사람, 나눔 받는 사람 모두가 따스한 겨울을 보내 수 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