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합천읍 서산리 4개마을(새마, 굼마, 보림, 남전동)과 외곡리 1개마을(신촌)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했다.
앞서 지난 1월 17일 합천읍 서산리 내·외안계마을을 포함하여 올해 상반기에만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총7개의 마을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를 공급했다.
특히 합천읍 서산리 일대는 해마다 거듭되는 가뭄으로 지하수의 수질이 나쁠 뿐만 아니라 수량도 부족하여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으로써 이번 지방상수도 공급을 통해 물 사용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합천~인곡간 지방상수도 확장공사’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69억 원을 투자해 상수관로 29.1㎞매설과 가압장 5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 준공 후에는 서산리를 비롯해 인곡리, 장계리, 내·외곡리 등 합천읍 외곽의 급수소외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보급할 수 있게 된다.
합천군 문주석 상하수도과장은 “순조로운 공사 진행과 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더 많은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