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열린학교는 방학 기간 돌봄 학교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23일까지 3주간 운영됐으며, 인지 학습, 체육·공예, 금원산 얼음 축제 관람, 수승대 눈썰매 체험 등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아동들에게 겨울날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거창군의회 의원, 거창군 행복나눔과장, 거창군 교육지원청과 나래학교 관계자,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아울러 한 달 동안 함께 해주신 학부모와 재능기부자,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여성단체협의회 봉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장애인부모회 김정수 지부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계속해서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