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택시 승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진주택시’개발을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10월 22일 모바일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진주택시’앱은 구글 Play스토어에서 검색하여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용은 12월말 시행 될 예정이다.
'진주택시’ 앱은 승객이 목적지까지 입력하다보니 단거리일 경우 기사들의 승차거부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기업의 콜택시 앱과는 달리 시 내는 입력항목을 차단하고 시 외는 목적지를 입력하도록 오픈하여 사실상 기사가 승객을 골라잡는 것이 아닌 승객이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앱은 수익성이 목적이 아닌 공공성을 목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로 철저한 기사관리 뿐만 아니라 승객이 기사에게 평점을 주는 관계로 친절한 택시만을 가려서 탈 수 있는 지정호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진주택시’ 앱 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택시 기사의 앱 호출 수락건 수와 승객의 기사 친절도 평가, 앱 서비스 가동 시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진주택시’앱을 통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은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앱으로 호출한 택시는 반드시 번호를 확인하고 탑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2G폰을 가진 시민들이 앱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는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