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 교수회는 차기 총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결정했다.
경남과학기술대 교수회(의장 김형갑 환경공학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전체 교수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장 선출방식에 관한 투표 결과, 투표자의 89.3%가 직선제에 찬성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투표 대상 161명 중 75.8%인 122명이 참여했으며, 109명이 차기 총장의 선출방식으로 직선제에 찬성했다.
반면 반대표를 택한 교수는 투표참여자의 10.25%인 13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경남과학기술대는 국립경상대, 부산대, 강원대 등과 같이 직선제 방식으로 차기 총장을 선출하게 될 가능성이 높게 됐다.
앞서 부산대, 강원대, 국립경상대에 이어 충남대, 경남과기대 교수회가 직선제 총장 선출방식을 선택해 국립대 직선제 회복 움직임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