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서부청사 개청식장에 진주지역 김재경(진주을), 박대출(진주갑) 두 국회의원이 참석하였지만,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문전에서 돌아갔다.
이에 두 국회의원은 공동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경상남도의 이번 처사는 ‘35만 진주시민이 선택한 지역 국회의원들을 외면한 것은 시민들을 외면한 것’이라고 밝혔다.
두 국회의원은 보도자료에서 “350만 도민을 섬겨야할 목민관의 도리를 망각하고 한줌도 안되는 권력을 휘두르며 전횡을 일삼는 오만불손한 처사”라며 “정의로운 진주시민과 350만 경남도민들의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국회의원은 이날 행사장에는 “‘총선예비후보’를 위한 자리까지 3자리 준비돼 있었다"고 밝혀 추후 경남도가 국회의원 선거에 중립을 지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