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세관과 사천세관이 오는 18일 통합돼 경남서부세관으로 진주세관 자리에서 새롭게 출범한다.
경남서부세관은 한·중 FTA체결과 급증하는 특송통관 등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세청이 단행한 일선세관 통·폐합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관이다.
신설된 서부세관은 진주시와 사천시를 비롯해 거창군, 남해군, 산청군, 의령군, 하동군, 함양군, 창녕군, 합천군 등 2개시 8개 군을 관할하는 서부경남의 거점세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서부세관의 주요 역할은 지역 기업의 수출입통관과 FTA활용 및 AEO*를 지원하며, 사천항에는 세관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항만을 중심으로 하는 수출입 통관과 FTA 활용을 지원하게 된다.
초대세관장은 1976년 관세청에 임용돼 관세청, 인천공항세관, 부산세관 등에서 마약수사 업무의 현대화, 컨테이너 및 X-Ray검색기 과학화를 이끈 정보업무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는 정광만(鄭光萬)서기관이 부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