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수도권 및 자매도시 등을 겨냥해 28일부터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한 함양 곶감 등 함양 농·특산물 판매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은평구청 1층 로비에서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리는 은평구청 직거래장터에서는 돼지감자를 주로 취급하는 정가네식품(대표 정영균)이 돼지감자칩분말·양파즙·현미쌀·건여주 등 18개 품목을 서울소비자에게 선보이고, 나물류를 판매하는 참샘산방농원(대표 김명철)에서 고사리·다래순·취나물 등 5개 품목을, 곡류 등을 판매하는 대찬농가(대표 김형민)에서 율무·흑보리·녹두 등 19개 품목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또한, 내달 2일 단 하룻동안은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경남도청 직거래장터에 코리아신토불이(대표 김도영)업체가 참가해 도라지진액, 함양 양파즙, 실크 흑마늘환, 배즙, 함양 알밤 등을 9∼20%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어 내달 4~5일 함양군과 자매결연 기관인 대전시 서구청이 운영하는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도 참가, 엔골농원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함양의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알리며 판매할 예정이다.
엔골농원(대표 정우식)은 곶감을, 운림농원(대표 손영현)에서 오미자차와 복분자차 등 5개 품목을 판매하며, 함양농협가공사업소에서 산양산삼·산양삼꾸지뽕 등 3개 품목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정가네 식품, 삼민목장에서도 돼지감자차 치즈 등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어 직거래장터가 열릴 때 마다 많은 소비자가 찾는다”며 “설맞이 할인행사인 이번 장터에 출향 향우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하고, 군민 소득 3만 달러 달성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