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회복지시설, 보건복지부 2015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낙제점?

  • 등록 2016.01.31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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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리 제대로 하는지 의문, 총 5개 평가대상 사회복지시설 중 2개시설 F등급, 1곳 D등급

 진주시(시장 이창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5곳이 보건복지부에서 실행한 2015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에서 F등급 시설이 2곳, D등급이 1곳, A 등급을 받은 곳이 1곳에 불과해 진주시 사회복지 행정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2015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의 대상 시설은 전국 총 839개(100%) 시설로 이중 A등급을 받은 시설은 608개로 73%가 이 등급에 해당되며, B등급을 받은 곳은   132개소(16%), C등급을 받은 곳은 27개소(3%), D등급을 받은 곳은 18개소(2%), F등급을 받은 곳은 54개소로 6%가 이 등급에 해당됐다

 평가영역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5개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평가등급은 90점 이상(A), 80점이상 ~ 90점(B), 70점이상 ~ 80점미만(C), 60점이상 ~ 70점미만(D), 60점미만(F) 5개등급으로 나누어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평가에 포함된 진주시 소속 노인복지회관(청락원)은 시설 및 환경 부문에서 C등급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평가영역에서 모두 F등급을 받아 총 평가에서도 F등급을 받았고, 노인종합복지타운(상락원) 역시 시설 및 환경 부문에서 B등급을 받은 것을 제외한 전 평가영역에서 모두 F등급을 받아 시설 총 평가에서 F등급이 확정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사회복지관으로 분류된 진주종합사회복지관은 인적자원관리 D등급, 프로그램 및 서비스 D등급, 아동의 권리 C등급, 지역사회관계에서 F등급을 받아 시설 총 평가에서 D등급을 확정 받았다.
 또 다른 사회복지관인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과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B와 A등급을 받은 것이 진주시의 체면을 살려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2개 시설도 수탁자가 2016년부터 변경되고, 변경 과정에서 1개 기관만이 공모에 참여했는데도 계약을 진행했다는 논란도 있어 앞으로 운영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이번 평가결과에서 F등급과 D급을 받은 기관이 3곳이나 소속된 기초단체는 진주시가 유일한 것으로 보여 진주시사회복지 행정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하여, 진주시와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자 선정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해인사자비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평가한 2015년 장애인활동 지원기관 평가에서 총 대상기관 227개 기관 중 21개만 선정하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최우수기관 21개중에서도 8개만 포함된 이용자 만족도 우수기관에도 이름을 올려 진주시와 해인사자비원의 갈등 해결 과정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평가결과는 진주시 홈페이지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15년 장애인활동 지원기관 평가 결과는 ‘장애인활동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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