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방글라데시 과학기술부 세라즐 후크 칸 차관 일행이 3월 8~9일 경상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과학기술부 차관 일행은 경상대와 진주시의 농업생명공학 벤처기업 (주)제일그린산업 공동 개발해 상품화한 벼종자 처리용 새로운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기술 도입 협의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다.
방글라데시 과학기술부 차관 일행은 지난 8일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를 예방한 뒤 방글라데시 유학생 13명과 간담회를 마련한다. 이어 경상대 BNIT R&D센터, 공동실험실습관 등 캠퍼스 투어도 할 예정이다.
또 공동실험실습관 세미나실에서 기술이전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한 뒤 진주시 문산읍 소재 진주바이오21센터와 (주)제일그린산업을 방문한다.
이번 협의 대상 기술은 우리나라 논에서 분리한 새로운 토착 미생물(Bacillus oryzicola YC7007)을 이용한 천연식물보호제 기술이다. 종자 처리로 벼의 중요한 병해충을 예방하며 동시에 수확량을 평균 10% 이상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단의 목적은 방글라데시 과학기술부의 새로운 기술 이전 및 혁신 시설 설치 프로그램 일환으로 새로운 천연식물보호제 개발 기술의 도입 협의를 위한 것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미생물 생산 시설 및 기술에 대해 파악한 후 앞으로 기술 도입 절차등 구체적인 내용을 관련 기관 간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