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바이오항노화 의과학연구센터는 3월 19일 오전 10시 진주 대아고등학교 강당에서 ‘뇌의 구조와 감정’이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 행사가 2016 세계 뇌(腦)주간(2016 WBAW) 행사 기간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세계 뇌 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 행사는 일반인들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1992년 미국 ‘DANA재단’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현재 60여 나라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2002년 처음 행사를 개최해 올해 15번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3월 12~ 19일 사이에 전국 10개 도시(서울, 포항, 대구, 대전, 진주, 청주, 제주, 광주, 익산, 수원) 15곳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뇌는 21세기 최후의 프론티어라고 일컬어지며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뇌 연구 촉진법’을 제정해, 다양한 뇌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를 ‘뇌과학 원년의 해’로 지정해 우리나라 뇌 연구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상대는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초ㆍ중ㆍ고등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뇌에 대한 상식과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이들이 미래에 뇌과학자의 길을 걷게 하는 데 동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