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진주시 늦장행정 질타, 부시장 관사 예산 3억 5,000만원 과다하다 지적

  • 등록 2016.03.24 1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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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동통합 예산, 대동제 앞두고 중복예산 아닌지도 지적, 행사비용 3,000만원도 과다하다

 

 제184차 진주시의회 임시회 중 기획경제위원회(의장 조현신)에서 진주시 중앙동 지하상가리모델링 사업이 지지부진 이유에 대해 질타하고, 부시장 관사 구입부 3억 5천만원을 추가경정 예산에 넣은 것이 과다, 소규모 동통합 예산 중복되는 예산 아닌지 지적이 있었다.

박미경 의원이 진주시 늦장행정에 대해 질타하고 있다

 먼저 박미경 의원은 "진주시가 30억원의 예산이면 충분하다고 작년에 사업비를 제출해, 지난해 말 18억 여원을 증액하고, 이번에 다시 약 19억원을 증액하고 있다"며, "지난 8월부터 통제되기 시작한 지하상가는 시민들이 통행로 이고, 유사시 방호시설로 사용되는 공간임을 감안할때 아직 석면제거 공사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진주시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부시장 관사로 이용되는 한주럭키아파트가 노후화되고 낡아서 새로운 관사가 필요하다는 진주시 예산 경정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본인도 거주하고 있는데 어떻게 부시장 관사만 노후화되고 낡았다는 것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허정림 의원이 진주시 부시장 관사 예산으로 책정된 3억 5,000만원이 과다하다며, 진주시 관계자에 이유를 묻고 있다.

 같은 위원회 허정림 의원도 "부시장 관사를 구입하는 비용에 3억 5,000만원을 들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고, "한주럭키아파트가 노후화돼 이용에 불편하다면 동일한 가격대의 관사를 구입하는 방법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인기 의원이 소규모 동통합에 대해 대동제(여러개의 동을 통합해 큰 동으로 만드는 제도)가 용역중에 있어, 예산 중복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소규모 동통합 문제도 거론됐는데 대동제(여러개의 동을 통합해 하나의 동으로 묶는 최소단위 행정기관 통합제도) 시행을 앞두고 상대1, 2동과 하대1, 2동의 통합을 앞당경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예산낭비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다수의원에 의해 지적 됐다.

 그리고, 소규모 동통합에 책정된 3,000만원의 행사비에 대해 다수의 의원들은 그 사용방안을 묻고, 행사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이 아닌지 지적하기도 했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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