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5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권진택 총장 등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에 위치한 대학 학술림내 0.3ha에 고로쇠나무 40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고로쇠나무는 고로실나무·오각풍·수색수·색목이라고도 불리며, 한방에서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당(楓糖)이라 하여 위장병·폐병·신경통·관절염 환자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남과기대는 이날 행사에서 나무를 식재한 학술림(면적 8,034,435m²)은 우리나라 온대림의 대표적인 나무가 분포하고 있어 학술연구림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또한 산림자원관리를 위한 교육 및 실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진택 총장은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미래를 심는 것이니 교직원 모두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