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혜 작가가 ‘봄, 인연’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space THE RIVER(공간-강, 대표 김수동)에서 지난 3월 20일부터 기획전을 열고 있다.
정진혜 '봄, 인연' 전시작 4월의 땅 60×60 oil on canvas |
공간-강은 정 작가의 작품 주제에 맞는 색다른 기획을 통해 작가의 작품을 매주 2~3점씩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를 작가와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해 전시기간 내내 늘 신선하고 즉흥적인 작품과 작가와의 조우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두고 정진혜 작가는 ‘인연’이라는 작품주제에서 의미를 시사했듯이 “작가가 올 봄에 느끼고, 생각하고, 현존하는 모든 인연들에 대한 감사와 경외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 인연을 담은 형상은 나무, 바다, 꽃, 등대 등으로 사람과의 인연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소외한다.
정진혜 '봄, 인연' 전시작 서시 60×30 oil on canvas |
봄의 흐름에 따라 작품에서 나타나느 소재들도 조끔씩 다르며, 함께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 작가는 2016년의 봄을 최고의 최상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채색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전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정 작가는 "남은 시간동안에도 4~5점의 작품이 더 전시될 예정으로‘공간-강’을 찬란한 4월로 만들어 줄 계획이다"고 뜻을 밝혔다.
정진혜(Jung jin-hye)는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대학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 전공(졸업) 했으며, 1994년 첫 개인전 〈외곽으로부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8번의 개인전과 화랑미술제, KLAF(한국국제아트페어), 뉴욕아트페어 등 17번의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