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옥린삼’과 함양산양삼 비교분석

  • 등록 2016.04.19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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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국제교류단 남짜미현 해발 1500m 30ha 30농가 재배 현장 방문

함양군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베트남 국제교류단이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남짜미현 산삼재배현장을 찾아 함양산양삼과 베트남 응옥린삼을 비교분석하고, 19일 오전 현지시각 9시 남짜미현 응옥린산 해발 1500m 고지에 위치한 산삼재배현장을 방문해 세계 4대 산삼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응옥린’삼 재배실태를 살폈다.

응옥린삼은 1500m의 고원지대에 자생해 매우 귀한 삼으로 지난 1980년대 발견된 이래 베트남 정부는 이를 중점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응옥린이라는 명칭은 안남산맥 최고봉 ‘응옥린’에서 유래되고, 3년 전부터 응옥린 인삼 유전자품종을 보호하고 생산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3만ha의 면적에 30여 농가가 약 65만여 뿌리를 생산하고, 2020년까지 14만 ha로 재배면적확대를 계획 중이며, 7년산 응옥린삼은 kg당 1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재배지를 찾아 현지 농민으로부터 기후여건, 삼 종자확보, 판로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묻고 함양산양삼에 접목가능한 선진재배기법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고,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남짜미현 응옥린삼 재배현장을 돌아보며 다양한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첫 방문이 함양군과 남짜미현의 농가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2020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 기반마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기자 phs4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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