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개척단, 베트남서 627만달러 수출계약

  • 등록 2016.04.21 09: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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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수출상담회서 새송이 버섯, 사과, 삼계탕 등 체결…현지방송도 큰 관심

함양군은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이 호치민에서 개최한 농산물 수출상담회에서 지난 20일 하룻동안 627만달러(한화 71억여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베트남 첫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곳은 새송이 버섯, 사과, 삼계탕 등을 취급하는 함양농협, 함양산양삼, 우리가, 고운 등 10개 업체다.

베트남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새송이 버섯 인기가 높았고, 사과 배 등 과일선호도도 높았으며, 연잎 냉면류도 면을 즐겨먹는 베트남민들에게 어필했고,이외도 달착지근한 맛의 건강음료등 자색고구마 가공식품, 산양삼엑기스 등 산양삼가공식품에도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여 전체계약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호치민 뉴월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에는 당초 초청한 바이어보다 20~30%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뤄 우수한 함양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덕분에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함양군 업체들은 많은 바이어와 시간을 쪼개가며 상담활동을 벌이는 등 활기가 넘쳤다.

특히 베트남 호치민 방송 등 4개 현지방송사가 이같은 수출상담회 모습을 관심있게 소개하고 임창호 함양군수 인터뷰를 하는 등 ‘한류열풍’ 영향으로 함양농식품을 적극적으로 취재·보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수출업체 대표들은 “이번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현지에 와서 수출계약을 하며 직접 눈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의 가능성을 확인하니 무척 설렌다”며 만족해하며 “동남아 시장의 새로운 수출전략기지로 베트남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함양농산물의 동남아지역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함양농식품의 특성을 살린 수출전략 수립, 박람회 참가, 판촉전 개최 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있는 경남도사무소와 AT를 통해 이번 상담회를 철저하게 기획하고 준비한 덕분에 함양농식품의 우수성을 강력어필해 베트남 첫 수출길을 뚫을 수 있었다”며 “1%의 가능성을 성공으로 바꾼 우리 수출업체대표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우수 농식품 발굴 및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베트남 현지인의 입맛을 함양농식품으로 사로잡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하여 기뻐했다.

박현섭 기자 기자 phs4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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