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거창군 문화센터에서는 5월 18일 2회(1회/오후3시, 2회/오후7시30)에 걸쳐 국민연극 『라이어 Ⅱ탄 - 그 후 20년』을 공연한다.
1회 공연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 관람이 예약되어 있으며 남는 좌석이 있을 경우 일반인도 예매를 할 수 있다.
라이어는 지금도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공연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총 누적관객 450만명을 돌파하고 28,000회의 공연을 기록하면서 국민연극으로 자리매김한 대학로 1순위 연극이다.
라이어 1, 2, 3탄은 연속된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것을 먼저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세 작품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끝도 없는 거짓말 열전이 펼쳐지는 장면들이 압권이라는 점이고,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와 상황에 내몰릴수록 에너지를 뿜어내는 연기자와 함께 완벽한 짜임새까지, 희극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충족시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공연장을 웃음과 폭소, 발 구르는 소리로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에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큰 반전이 있어 놀라움과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무기력하고 우울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분위기 전환에 좋은 연극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