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합천호가 최근 내린 집중호우 이후 쌓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에 따르면 이들 쓰레기 대부분은 잡풀과 고사목이지만, 폐비닐·폐스티로폼·농약병 등 생활쓰레기도 상당수라고 한다.
쓰레기는 지난 장마에 집중호우로 내린 상류지역에서 내려온 것들이다.
합천댐 건설 후 생긴 합천호는 매년 집중호우만 내리면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
플라스틱·캔류 ‘둥둥’…합천호에 뒤엉킨 ‘온갖’ 쓰레기들 플라스틱 물병, 스티로폼 등이 둥둥 떠 다닌다.
음료수캔이나 비닐, 심지어 수박 껍질이나 목재 등 그야말로 ‘온갖’ 쓰레기들이 뒤엉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