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 위안잔치가 곳곳에서 마련되는 가운데 지난 3일 함양군에서 11개 읍면 어르신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하는 어르신의 건강체조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체조대회는 1~3부에 걸쳐 개회식과 축하공연, 경연대회, 화합 한마당등으로 차례대로 전개됐으며, 경연대회에는 11개 읍면과 함양교회 중앙교회등 총 13팀이 쟁쟁한 실력을 겨뤘다.
어르신들은 화사한 유니폼을 맞춰 입고 머리에 나비머리띠를 두른 것도 모자라 어여쁘게 화장한 단정한 매무새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고, 본격적인 경연에서는 30~40대 젊은이 못지않은 절도 있는 동작과 체조경연으로 최우수상은 지곡면팀이, 우수상은 중앙교회팀, 장려는 안의팀이 각각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체조 한마음 축제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 및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100세 건강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