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거창군(거창군수 양동인)은 지난 8일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불교계 지도자, 불교신도,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점등식을 개최했다.
오는 5월 14일(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거창불교사암연합회(회장 일형스님) 주관으로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온 누리에 퍼져 함께하는 사회가 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식전행사로 풍물 공연, 아림 필하모니 공연, 불자 노래자랑 등 불교문화행사를 2부 행사는 기념식 및 점등행사와 예불 및 봉축대법회, 제등행렬이 이어졌다. 그 외에 소망탑 쌓기, 봉축캐릭터 및 합창주 배부, 불서 나눠주기, 선시·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군민이 참여했다.
양동인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서 스스로를 깨우치고 서로 공존·화합하는 세상을 만들자”고 전하면서 사랑과 희망이 충만한 거창군이 되기를 축원했다.
봉축법요식을 마친 후 로터리, 법원사거리, 북부사거리, 대동사거리를 거쳐 다시 로터리로 순으로 제등행렬이 이어졌으며, 이날 점등한 봉축탑과 연등은 5월 25일까지 밝힐 예정이다.
거창불교사암연합회 일형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겨 모두의 마음에 자비로움이 가득한 풍요롭고 밝은 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