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중국 시안(西安)시와 지난 15일 진주-시안 석류꽃의 봄 행사 개막식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체결에서 양 시는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위생, 인재 등 분야에 교류와 협력을 협의했다.
또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 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양국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폭 넓은 사고와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금년부터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교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시의 우수한 시책과 주요 산업을 벤치마킹하여 양 도시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공무원 교류와 양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단체간의 우호 협력 체결과 수출상담회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안시는 실크로드의 시발점이자 진시황릉과 병마용 유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인구 863만 명, 중국 천년고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의 도시이며, 교육문화도시, 그리고 미래 전략사업인 우주 항공 산업을 추진하는 등 진주시와 유사한 중국 북방 중서부 최대 중심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