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지난 20일 창원 시티세븐 풀만 엠버서더 호텔 2층 아모리스홀에서 ‘고교-대학 MOU 체결 및 진로-진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대 입학본부는 이날 행사에는 경상대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입학본부 관계자,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비롯한 지역교육장, 시도교육청 장학관, 165개교 고등학교장과 진로진학 담당 교사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경상대는 고교생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와 전공 관련 심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제고시키고 진로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상대는 고교-대학 간에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형성함으로써 고교 교육과정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혔다.
MOU의 주요 내용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교-대학 간 연계 방향에 대한 것, 교육청ㆍ고교ㆍ대학의 상생 발전 방향에 대한 것, 고교-대학의 진로ㆍ진학 운영 노력 및 사례에 대한 것으로 나뉜다.
이를 통해 경상대와 교육청, 고교들은 맞춤형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ㆍ운영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와 연계한 고교-대학 간 진로ㆍ진학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 입학본부가 주최하는 각종 워크숍ㆍ세미나에 참여하고, 찾아가는 고교 입학 컨설팅 및 모의 면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부 종합전형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하는 등 고교와 대학 간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병훈 경상대 총장 직무대리는 “ 경상대는 고교교육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공교육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며 이번 MOU를 계기로 경상대와 경상남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각 고교 간에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형성돼 상호 윈-윈 하는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