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함양출신 현대비앤지스틸 상임고문 유홍종(79)씨가 지난 21일 함양초등학교 총동창회 행사장에서 ‘자랑스런 함초인상’을 수상하고, 훌륭한 인재양성과 고향발전을 기원하며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유씨는 “함양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줄곧 외지에서 생활하면서도 마음은 늘 고향동무와 뛰놀던 고향땅을 향하곤 했다”며 “이렇게 소중한 상을 줘 너무 감사하다. 오늘 내놓은 작은 성의가 후배들과 고향을 위한 의미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종씨는 서울대학교를 나와 1969년 현대자동차 입사한 뒤 줄곧 현대인으로 살아왔으며, 2002년 비앤지스틸 회장취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단장, 대한양궁협회 6~7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령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현재 현대비앤지스틸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