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3일 제42대 군수 공약사업 선정과 추진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공약사업은 7대 분야 47개 사업이다.

거창군은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제시한 공약사항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실천 가능성, 추진방향, 이행과제 발굴에 관한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재원 조달과 추진로드맵을 담은 세부 실천계획을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개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농업농촌 분야에 거창항노화 힐링랜드 조성, 기능성 건강약초산업 육성 등 6개 사업을 집중화해 거창항노화 힐링특구사업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이용편의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의 권역별 확대 시행이 눈에 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수립하는 ‘거창경제 포럼운영’,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사업자금 융자를 위한 ‘소상공인 육성기금 적립’, 대구-광주 고속도로 개통 후 증가 추세인 관광객 유인을 위한 ‘거창특화시장 조성’,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지역의 균형 개발을 위한 공약으로는 ‘통합버스터미널 주변 환승주차장 설치’, ‘송정택지 성공적인 조기 완공’, ‘코아루 앞 6교 조기 착공 및 준공’ 등의 사업이 있다.

그리고 주요 군정에 대한 ‘군민의견 수렴’, 마을공동급식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과 함께 점심을 하는 ‘군민소통 다함께 점심’ 등 소통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예우 격상’,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무상급식 전면 시행’,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을 수립했다.

문화 관광분야에는 ‘문화예술스포츠제단 설립’, ‘수승대 ~ 월성계곡 둘레길조성’, ‘외자유치를 통한 가조권 개발’ 등으로 전문성을 확대하고 새로운 관광루트 개발에 나선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선거를 통해서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재임기간동안 최우선적으로 공약사업 추진할 것이며, 보고회를 통해 사업별 실천 의지를 다진 만큼, 큰 틀에서 군민소득과 복지증대에 애써 줄 것을 각 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선정된 공약사업에 대해 군민 공모를 통해서 구성된 공약이행 평가단의 이행평가를 거쳐 참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