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푸드트럭 1호점, 본격 영업개시

  • 등록 2016.06.09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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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푸드트럭 활성화 추진 규제개혁 앞장서

 

(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7일부터 거창 푸드트럭 1호점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이 푸드트럭의 이름은 ‘커피 플라워 파크’로, 커피․라떼․스무디․아이스티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커피 플라워 파크’는 스포츠파크 내 족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사이의 지정된 장소에서 앞으로 3년 동안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게 된다.

영업장소 주변에는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이 있어 가족․친구와 함께 운동이나 산책을 하며 편리하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파크는 군민들이 즐겨 찾는 체육시설로 해마다 많은 행사가 열리는 곳이지만 그동안 커피나 먹거리를 파는 장소가 없었다. 이에 거창군은 스포츠파크를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을 돕기 위해 이번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에 최선을 다했다.

거창군은 지난 해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 공고를 냈으나 끝내 불발에 그쳐 올해 5월부터 다시 모집했다. 공개입찰로 영업자를 선정하고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영업자의 발 빠른 준비로 예상보다 일찍 푸드트럭 1호가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커피 플라워 파크’를 운영하게 된 장 모씨(43)는 “커피 맛은 자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카페에서 일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용객이 원하는 먹거리를 파악하여 차차 판매 품목의 종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푸드트럭은 어느덧 규제개혁의 상징이자 아이콘이 됐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푸드트럭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규제개혁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결과 도내에는 거창․양산․창녕 등에서 총 29대의 합법적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도내 추세에 맞추어 앞으로도 규제개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섭 기자 기자 phs4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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