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즐길거리 크게 향상 "함양 산삼축제"

  • 등록 2016.06.20 1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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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산삼축제 기본계획 확정…7.29~8.2, 산삼치맥·스토리강화 60여개 프로그램

 

(함양/박현섭 기자) = 해마다 내용과 깊이를 더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축제 함양산삼축제가 올해도 예년과 확 달라진 산뜻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지난 17일 ‘함양으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제 13회 함양산삼축제 기본계획안이 확정됐다.

‘삼삼(蔘)한 하루’를 슬로건으로 한 제 13회 함양산삼축제는 내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동안 다볕당, 상림주차장, 어린이공원, 고운광장 등 4개 존에서 60여개의 공연, 전시, 체험, 판매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산삼’이라는 모티브가 고령층에게 어필한다는 통념을 깨고 전 연령층이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건강·힐링축제인 점을 강조하고자 젊은층 유인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대표적으로 산삼맥주와 치킨, 전문DJ가 함께하는 ‘산삼치맥 DJ 페스티벌’(30일 오후 8시 축제장내 주무대)이 국내 정상급 DJ의 진행으로 열정적인 공연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마련돼 국내 젊은층 관광객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인효과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 연령 관광객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푸드트럭 10여대를 운영해 수제와플 컵빙수 핫도그 등 30여 품목의 음식을 선보이고, 먹거리장터에서는 산삼메뉴를 개발해 지리산청정 함양의 맛을 선사하고, 전국의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전국청소년 치어리딩 경연대회(8.1 오후 7시)와 대학생뮤지컬 경연대회(8.1 오후 9시)도 유치, 젊음과 활력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고양한다.

7080라이브 음악이 분위기 있게 흘러나오는 ‘한여름밤의 산삼카페’, 하트형태의 빛터널을 활용한 사랑과 추억의 ‘천년교 빛 터널’, 시원하게 물줄기를 맞으며 가슴이 뻥 뚫리는 ‘모터보트 승선체험’도 마련돼 ‘추억쌓기’를 돕는다.

재미있게 산삼축제의 성격을 잘 나타내면서도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스토리텔링식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내용을 달리하고 새롭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효심 가득한 심마니의 모험’을 테마로 6단계 미션을 수행하는 ‘심마니 역사탐방 스토리텔링’, 미션 완수자만이 참여할 수 있는 이에게 경품을 주는 ‘황금산삼을 찾아라’,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산삼 QR코드를 발견해서 스탬프를 찍은 자에게 차등경품을 지급하는 ‘함양산삼 미션레이스’ 등은 행운의 주인공이 된 기쁨을 준다.

축제기간 닷새동안 매일 일정한 시각 주제관 무대에서 선보일 ‘심마니 마당극’은 관객에게 참여하는 기쁨과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는 문화향유의 기회도 제공하고, 해마다 고질적 문제로 거론돼 온 교통과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하루 최다 400명 수용가능한 텐트를 이용한 야외숙박시설(야영체험장)을 마련했고, 하루 10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도 미리 조성해 편의를 높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산삼축제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까지 내다보고 조성한 산삼주제관을 축제시기에 맞춰 개막해 엑스포 홍보, 올해의 함양산삼왕 선발, 산삼축제 사생대회 등을 진행해 축제의 의미를 배가시킨다. 서복국제학술세미나도 마련해 산삼과 함양의 상관관계를 풀어보고 관광효과 증대방안을 모색한다.

이외 전국노래교실 경연대회, 각종 전시체험마당, 산삼판매장, 농특산물 판매관, 기념품 판매관, 다문화음식판매관 등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내달 29일 오후 7시 30분 상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이어 개막 퍼포먼스·개막축하공연·축하불꽃쇼 등이 오후 11시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말 문화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이후 첫 개최되는 것이어서 일반관광객에게 크게 즐거움을 주는데 포커스를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어디서든 즐거움과 시원함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축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 여름 휴가는 꼭 함양으로 오시라”고 당부했다.

 

 

 

 

박현섭 기자 기자 phs4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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