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현섭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3일 가지리 지내마을 도랑살리기 홍보관에서 자연보호연맹 거창군협의회를 비롯하여 군내 민간단체와 기업체, 종교단체 등 33개 단체가 참여하여 깨끗한 마을가꾸기를 적극 주도하고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지역명소, 마을 주변 등 일정구간을 주민 및 단체에서 입양하여 자율적으로 환경을 정화하고 꽃을 가꾸는 등 주민 스스로 만든 청정 환경이 행복이 되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나가기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안상용 부군수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개통에 따른 대도시 빨대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행복홀씨 사업은 내방객에 청정거창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 생각한다며, 거창의 천혜의 자연자원을 잘 가꿀 수 있도록 환경정화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