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현섭 기자) = 제31대 손병규(58) 함양부군수의 취임식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임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천년의 숲 상림과 지리산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 해동 명현들의 자취가 서려있는 물레방아골 함양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창호 함양군수의 군정철학과 40만 내외 군민의 뜻을 잘 살피고,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군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고장을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함양군의 미래가 걸려있는 2020 함양세계산삼항노화엑스포, 지리산케이블카 조성,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이 잘 추진되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민과 소통하면서 열린 자세로 행정에 임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손병규 부군수(58)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밀양잠사전문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경상남도 대민봉사과장, 세정과장, 고용정책단장 등을 역임하다 함양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정한록(57)부군수의 이임식이 열렸다. 정 부군수는 ”함양에서 근무하는 기간 동안 보람과 영광스런 날이 많았다며 소중한 인연을 계속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