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양파연구소 하인종 박사가 수행한 ‘보행형 양파정식기 개발 및 육묘시스템 체계화’연구과제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행형 양파정식기 개발 및 육묘시스템 체계화' 과제는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동양물산기업 등 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총 연구비 12억 원이 투입된 연구과제다. 이 과제는 지금까지 보행형 양파 자동정식기 관련 특허 9건을 등록 또는 출원했으며, 관련 논문 7건 발표와 양파모종절단기 등 3건에 대한 기술이전 상품화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양파정식기는 6조식 멀칭재배에 적합한 모델로 국내재배 양식에 적용하기가 쉽고, 육묘트레이를 탑재하면 모 꺼내기, 이송, 정식 및 진압까지 일관자동화돼 인건비 절감 효과가 극대화 된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된 양파정식기 시연 장면/ 자료제공=경남서부청사 |
도 농업기술원 하인종 박사는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실용연구가 양파정식기 개발의 궁극목표인 만큼, 농가애로기술을 한 가지 해결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에 임했다.”며, “이번 성과는 영농현장 확대보급을 앞당기라는 채찍으로 삼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