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예산집행이 이상하다, 류재수의원 2014년, 2015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집행예산 공개

  • 등록 2016.07.12 11: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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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015년 비슷한 규모의 행사장을 운영했지만, 행사장 조성비는 시설비는 6억 2,722만원이나 차이나

 

(진주/조권래 기자) =  이창희 진주시장이 지난 5년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예산 지출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결산자료에서 발견돼 재차 논란이 일고 있다.

 류재수(나선거구.무소속)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6시경 SNS를 통해 공개한 '진주 농식품박람회 2014년과 2015년 정산내역 비교'표에 따르면 2014년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총 행사비용이 2015년보다 13억 3,400만 원이 더 지출 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행사장 조성비 부분으로 2014년과 2015년이 거의 동일한 규모로 진행된 행사지만, 행사장 조성비에서만 무려 6억 2,722만원의 격차가 발생한 부분이다.

류재수 진주시의원이 공개한 2014년 2015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정산 비교 내역/ 행사장 조성비뿐아니라, 홍보비용과 바이어 지원비용, 대행수수료 등에도 면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특히 행사장 조성비의 차이는 압권이다"고 꼬집고, "작년 문제 제기를 할 때도 행사장 조성비가 엄청 부풀려졌다라고 했었는데 2015년 결산서가 나오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며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2014년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는 예산집행에 문제가 있다며, 진주시의회 의원 6명(강민아·서은애·허정림·강갑중·서정인·류재수)을 포함한 760여명의 진주시민들 공익 감사 청구를 한바 있다.

 당시 류재수 의원 등은 전시장 텐트 설치규모 부풀리기(2억 8900만 원), 행사장 바닥데크 설치규모 부풀리기(5900만 원), 전시장 연결통로 규모 부풀리기(7900만 원), 텐트 실내조명 설치규모 부풀리기(2900만 원) 등 총 4억 5700만여 원의 박람회 사업비가 부풀려졌다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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