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발령

  • 등록 2016.07.14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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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계층인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각별한 주의 필요

 

(진주/조권래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지난 7일 채집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64.2%를 차지하였으며,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감염계층은 주로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이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모기는 주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한편, 일본뇌염 경보 발령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등에 경보를 발령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경보발령시기가 한 달가량 빨라졌으며, 이는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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