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 심상정 국회의원 '유등축제 수익위한 축제 되어선 안돼!'

  • 등록 2016.07.19 2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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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진주시지역위, '가림막은 가림막이다' 피켓시위정의당

 

 정의당 진주지역위원회(위원장 이승덕, 이하 정의당)은 19일 이창희 진주시장과 진주문화예술재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제시한 ‘진주유등축제 개선과 운영방안’에 대해 ‘역시나 역시’였다고 평가 절하하고, ‘가림막은 가림막이다’며 진주남강교 앞에서 피켓시위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진주교와 천수교 위의 담장, 그리고 남강 주변 7km에 이르는 파란 천막은 누가 보아도 가림막에 불과하다"며, "이창희 진주시장의 '축제장 외곽펜스는 지난 해와 같이 하지는 않고 반드시 개선할 것'이라는 말에 대해 이는 펜스 설치는 꼭 해야겠다는 말이고, 전면유료화를 유지하겠다는 말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진주시장의 19일 기자회견은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을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대한 침묵에 불과하다"고 꼬집고, "이번 기자회견은 시민들의 가림막에 대한 논의를 차단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자신의 입장으로 바꾸려는 시도"라며 진주시 입장을 일갈했다.

정의당 대표 심상정 국회의원(가운데 노란색 상의)을 비롯한 정의당 진주지역 당원들이 '가림막은 가림막이다'는 구호로 유등축제 유료화 철회와 가림막 철폐를 주장하는 피켓시위를 진주교에서 이어가고 있다.

 또 "가림막과 유료화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다" 말하고, "가림막의 진정한 개선은 설치하지 않는 것임에도, 진주시장의 "유료화 문제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많은 여론을 수렴하겠다" 말은 모순에 불과하다"며 진주시 주장의 모순을 지적했다.

 한편, 정의당은 19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진주교 입구에서의 '가림막은 가림막이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으며, 이날 정의당 집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여해 정의당 진주위원회 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유등축제는 수익을 만드는 축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선을 긋고, "이창희 진주시장은 유등축제 유료화를 철회하고, 남강에 가림막을 설치 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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