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감사관, 시민단체 특혜의혹 제기 및 축제유료화 관련 진주시 입장밝히면서 '무책임한 행동과 발언 절대 간과하지 않겠다'

  • 등록 2016.07.28 1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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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서는 감사관이 시 입장발표할 권한과 책임있나?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시(시장 이창희) 감사관이 진주시 입장이라며, 진주지역 정당들과 시민단체가 요구한 특혜의혹에 대한 입장과 망경동 남가람공원 대나무울타리 가림막에 대한 입장을 28일 오후 2시 반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처한 구본제 진주시 감사관은 "신 진주 역세권 공동주택용지의 낮은 가격 분양과 대물변제 부적정, 개발부담금 미부과 등 혈세를 낭비했다는 경상남도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부당한 입장표명은 자제'해 달라"며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이어 구본제 감사관은 "망경동 남가람공원에 설치한 대나무울타리는 가림막이 아니라, 사계절 꽃피는 남강변 경관조성과 이용객 안전 및 화단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시설이다"며 이전 진주시 입장과 다르지 않은 견해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감사관은 "이후, 동 사항과 관련해서 무책임한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며 시민을 향해 으름장을 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구본제 감사관은 기자회견장에서는 질문을 받지 않았고, 기자실에서 오늘 발표한 내용이 진주시 입장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진주시 입장이다"면서도, 감사관 업무외 가림막부분에 대한 진주시 입장을 발표할 권한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내놓지 않은채 자리를 피하기 급급했다.

 또, 수사기관이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시민단체 특혜의혹 제기 및 남강변 경관조성 관련 진주시 입장 기자회견문 전문]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특혜의혹과 혈세낭비, 그리고 남경변 나무식재와 관련하여 진주시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신진주 역세권 공동주택용지의 낮은 가격분양과 대물변제 부적정, 개발부담금 미부과 등 형세를 남비하였다는 데 대하여는 현재 경상남도에서 고발을 한 상태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수사진쟁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앞으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따라서, 경상남도 감사 처분요구 사항에 대하여 부당한 입장표명이나 정치공세를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관련하여 지난 19일 우리시가 밝힌바대로 추가 공무중에 있으며, 축제유료화 여부는 더 많은 여론수렴을 하여 결정하겠다고 하였음에도 불필요한 논쟁을 하고 있음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망경동 진주교에서 천수교사이 남가람공원에 나무를 심고, 대나무울타리를 설치한 것은 가림막이 아니라 사계절 꽃피는 남강변 경관조성과 이용객 안정 및 화단보호를 위하여 불가피하게 설치한 시설로써 필요한 예산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 편성하였고, 합법적으로 집행하였습니다.

 이후, 동 사항과 관련해서 무책임한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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