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서복 불로초길 탐방 국제학술 심포지엄

  • 등록 2016.08.02 10:48:29
크게보기

한·중 국제교류 활성화 및 서복관광 상품화 개발

(함양/박현섭 기자) =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산삼축제기간 ‘진시황 불로초 관광상품개발 및 한·중 협력방안’을 주제로 지난달 31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임창호 군수 등 100여명의 한중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서복관광상품화를 통한 국제교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서복회 고문 장랑군 소장이 ‘경남지역 서복문화 자원의 가치 및 개발을 다시 논하다’를 주제 발표했으며,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박사는 ‘경남의 서복, 추진현황 및 발전적 논의’를, 문호성(함양군 농촌관광협의회 회장)씨는 ‘서복의 불로초 탐험대’를 각각 발표하고 토론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태영 박사는 경남 남해·거제·통영·함양, 제주 서귀포, 전남 구례 등 국내 서복자원과 중국과 일본의 서복자원현황과 서복정책·문화교류 등을 살펴보고, 함양 마천향토지 ‘와류강산’에 실린 서복관련문헌을 예로 들며 “함양의 ‘천년전 심마니 역사문화 재현 프로젝트’는 중국 중심의 관광흐름에 적합한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을 미래전략 콘텐츠”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문호성씨도 서복이 함양을 찾은 배경, 서복관련 문헌, 함양의 불로초자원현황, 지리산산삼현황, 신선이 된 서복과 동남동녀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서복을 통한 국제적 문화·경제교류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장 소장은 과거 집필한 논문을 주내용으로 한 주제발표에서 경남 함양·남해·거제, 제주도 서귀포 등의 문화유적을 설명하며, 특히 경남 곳곳에 산재한 2000여개의 생동감있는 서복전설은 ‘경남의 역사와 문화가 융합된’ 진귀한 문화재산이라고 강조했고, “함양 삼봉산에는 서복일행이 지리산에서 불로초를 찾았다는 전설과 서암정사에는 서복이 불로초를 찾으러 지리산을 갔었다는 기록과 동굴을 거처로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고, 하동 등에는 서복을 소재로 한 시·노래·소설과 같은 문학작품도 있다”며 “세계적인 인물 서복 문화자원 개발은 국제적 가치가 높으므로 관련 지자체와 기관간 협력해 새로운 길을 모색,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문화브랜드를 창출하자”고 건의했다.

임창호 군수는 “매년 산삼축제를 개최해오면서 학술심포지엄을 열어왔지만 중국서복회에서 직접 참석해 서복관련 문화유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적은 없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계기로 함양만의 서복자원을 확대발굴하면도 관련지자체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방안도 모색, 서복문화관광상품을 반드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기자 phs4393@naver.com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


경남도민뉴스 gndnews1.com / 경남 거창군 거창읍 거열로 162-1 / E-mail : gchooy@naver.com / Tel : 055-942-9812 / 010-4192-0340 / Fax : 945-8257 등록번호 : 경남 아 02311 | 등록일 : 2015년 04월 22일 | 발행연월일 : 2015년 5월 7일 | 발행/편집인 : 백형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형찬 © Copyright 2015 경남도민뉴스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