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조권래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FTA체결국 확대에 맞춰 중소기업 맞춤형 FTA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FTA 1:1 교육’과 ‘2박 3일 집합교육’으로 구분되어 있어 기업의 상황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 ‘FTA 1:1 교육’은 중소기업이 원하는 시간에 관세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1:1로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 판정방법, 원산지 증명서 서류작성 및 신청, 인증수출자 등 희망분야에 대해 맞춤형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2박 3일 집합교육'은 광주, 강원, 안산, 대전 등 권역별로 11월까지 8회 실시될 계획이며, FTA개요에서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까지 현장실무중심으로 2박 3일(총 17시간)동안 집중 교육을 통해 수료이후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FTA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다. FTA 1:1 교육은 총 400개사, 2박 3일 집합교육은 총 2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T. 055-751-9681/9682) 또는 신한관세법인(T.070-4343-777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중진공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54개국과 FTA를 체결하고 있다"며, "FTA체결 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하고, 정보가 부족하여 중소기업이 수출시장 개척 등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