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조성위한 시민주도 '열린 토론회' 개최된다.

  • 등록 2016.08.16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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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진주시민모임 주도, 8월 25일(목) 오후 7시 경남과기대 아트홀

 (진주/조권래 기자) = 진주대첩광장 조성을 위한 시민주도의 '열린 토론회'가 역사진주시민모임(공동대표 :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전 대표, 정혜스님 (사)경남국외문화재보존연구회 대표, 이하 역사모임) 주도로 오는 25일 오후 7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진주시가 진주성 촉석문 앞에서 진주대교에 이르는 7,600여 평에 2007년부터 토지를 사들여 ‘진주대첩광장’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것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에 대하여는 별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들어 형평운동기념탑을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시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학계와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것이 불씨가 됐다.

 역사모임은 '진주의 ‘심장’과 같은 위치에 어떤 상징물이 들어서고, 또 그곳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 '진주대첩광장'으로 인해 진주의 얼굴이 달라 있어 많은 토론을 거치면서 방법과 내용에 대한 진주시민들의 합의를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며 토론회 개최 의미를 전했다.

 이어 '진주대첩광장은 진주의 역사, 문화, 예술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고, 관광의 중심, 동시에 원도심의 활기를 불어 넣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조급하게 조성되는 것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진주시의 태도를 일갈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수업 (사)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이 '진주대첩광장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란 제목으로 진주와 진주성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이 광장의 구성에 대하여 제안한다. 그리고 김덕현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진주대첩광장은 민관 협치 사업으로 하자'는 제목으로 광장을 만드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이 함께 협력하여 광장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에 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 이어 역사적인 관점, 시민 생활의 관점, 도시 발전의 관점에서 지정 토론과 참석한 시민들의 열린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이 날 토론회는 (사)진주문화연구소(소장 : 남성진)가 주관하고 진주시의회, 남성문화재단, 삼광문화연구재단, KBS진주, MBC경남, 서경방송, 경남일보 등이 후원해 열리는 것으로 관계자는 알려왔다.

조권래 기자 기자 edit06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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