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 축산농가 방문 점검

  • 등록 2016.08.18 14: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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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면 20억 이상 수익 닭·돼지 대규모농가…수시로 물 뿌리기, 냉방관리 등

(함양/박현섭 기자) = 폭염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고는 하지만 연일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창호 함양군수가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규모 축산농가를 방문했다.

18일 오전 과수농가 2곳을 방문한데 이어 안의면 황곡리 박동준(58)씨 농가와 박성국(41)씨 농가를 방문해 더위에 취약한 닭과 돼지관리에 애로사항은 없는지 듣고 폭염에 가축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동준씨는 1260㎡의 축사에 9만 2000여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연간 출하하는 계란만 1987만 2000개에 달하며 연간 23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대규모 농가이고, 닭사육농가는 수시로 물을 뿌려주고, 선풍기를 트는 등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폭염시기 산란계의 생산량이 10% 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애로가 많다고 했다.

이어 박성국씨 축사를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나이든 모돈 관리실태와 폐사현황 등을 청취하고 격려하며 대비책 강구에 적극 지원키로 하고, 박성국씨는 2586㎡의 축사에 돼지 3000마리를 기르며, 연간 5400마리를 출하하고 있으며 연간 29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유례없는 이번 폭염으로 돼지는 농가당 1~2마리가 죽고, 계란생산량도 10%가까이 줄어 걱정이다”며 “사람도 견디기 힘든데 가축들 사정은 오죽하겠나. 이번 주 지나면 더위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돼 그나마 다행이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말고 가축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박현섭 기자 기자 phs4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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