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마치면서

  • 등록 2016.08.19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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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나가고 있다. 강렬히 내리쬐는 태양은 한 여름과 마찬가지이지만 어느덧 입추르 지나 계절은 가을로 들어서고 있음을 아침, 저녁으로 느낄 수 있다.

물 좋고 산이 좋기로 소문난 거창이지만 매년 개최되는 거창국제연극제와 캠핑인구 급증, 그리고 88고속도로(왕복 2차선)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왕복4차선)으로 개통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거창을 다녀갔다.

이러한 많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거창소방서에서는 수승대 관광지 내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및 119여름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임무는 인명구조, 구급활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순찰, 구명조끼 무상대여 등이 있다. 또한 여기에 더해 거창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1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는 소방관, 시민수상구조대원 및 거창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승대를 제외한 거창지역 물놀이 위험지역에 소방력을 투입할 수 없기에 거창군에서 물놀이 안전요원을 파견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창군에서 관리하는 물놀이 위험지역은 총 25개소이나, 관광객들은 갈수록 계곡 깊은 곳, 인적이 드문 곳에서 물놀이를 하여 실제적으로는 물놀이 안전요원 조차도 배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물놀이를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갈수록 증가하는 물놀이 사고위험성에 대한 대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관광객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 안전지역을 벗어나는 무모한 행동을 금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둘째, 물놀이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119신고하며, 119가 도착하기 전 까지 주변에 있는 인명구조봉 및 구명환 활용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해야 하고,

셋째, 휴가지에서는 물놀이안전요원(통제요원)의 통제를 자신과 가족을 위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거창소방서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저감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이것을 위해서는 관광객 개인 개인의 안전의식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경남도민뉴스 기자 webmaster@gn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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